자전거/재활운동

다리길이 차이 보정 피팅

엔지니어 개츠비 2021. 8. 12. 14:26
반응형

Foot Correction Part 3 : Shimming
원문 링크 : http://www.stevehoggbikefitting.com/bikefit/2011/04/foot-correction-part-3-shimming/

안장 위치, 핸들바 위치가 적당하고 아치 보강과 웨지를 사용했는데도 다리에 특히 무릎에 통증이 생긴다면 다리길이 차이가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아치 보강 → 웨지 보정 → 다리길이 차이 보정(클릿 스페이서 또는 심)

본인은 의식하지 못해도 사람은 좌우가 거의 비대칭이다. 특히 양쪽 다리가 같은 사람은 찾기 힘들고 다리길이차이(Leg Length Dicrepancy 또는 Leg Length Difference)로 인해서 한쪽 다리와 엉덩이에만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 원문에서는 클릿 스페이서란 말대신에 심(shim)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여기서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클릿 스페이서"로 바꿔서 사용한다.
  

LLD 증상
LLD로 인한 주요 증상(통증)은 다음과 같다.

- 한쪽 엉덩이만 저리거나 통증(안장통)이 있다.
- 한쪽 무릎(뒤, 옆)에만 주로 통증이 생긴다.
- 페달링을 하면 양쪽 무릎이 옆에서 바람을 맞은 것처럼 한쪽 방향으로 쏠린 형태다
- 골반이 밑으로 쏠린쪽 다리는(기능적으로 긴 다리) 클릿 신발 앞부분이 프레임과 크랭크암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골반이 위로 솟아오른 다리는 신발 뒤꿈치가 프레임과 크랭크암에 닿는 경우가 생긴다



위 그림에서 오른쪽 골반이 아래로 처진다면 그에따라 척추, 어깨, 목과 무릎의 위치도 차이가 생긴다. 그리고 골반이 처진 오른쪽 발의 발바닥도 회내(Pronation)할 수 있다.
발바닥에 회내가 생긴다면 위와 같이 대퇴골과 경골도 안쪽으로 회전하게되고 결국 무릎도 안쪽 이동하게 된다. 이때 무릎이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페달링을 하게되면 무릎 옆에 통증이 발생한다.



발바닥 아치 붕괴로 인한 회내(Pronation)와 골반불균형에 대한 그림을 추가했다.
처음 올렸던 (1)번 그림과 동일한 개념이지만, 한가지 차이가 있다. (1)번에서는 골반이 처진 방향과 상체-어깨가 처진 방향이 동일하지만, (2)번 추가한 그림에서는 반대로 되어있다. 즉 하체-골반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항상 상체도 동일한 위치에서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좌우 어디에서는 문제가 생길수 있다. 극단적으로는 오른발 아치가 붕괴되었지만 골반은 왼쪽이 쳐지는 경우도 있다.

(1)번은 골반 불균형이 원인!!이고 발바닥 아치가 붕괴 및 회내가 결과!!이지만,  (2)번 그림에서는 (1)번과 달리, 발바닥 아치가 붕괴가 원인 일경우 골반 불균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이 둘은 서로가 원인과 결과인 셈이다.
따라서, 골반 불균형 교정과 발바닥 아치 보강은 동시에 검토해야 한다. 발바닥 아치는 인솔, 클릿스페이서로 보강하고, 골반은 스트레칭, 요가와 근력 운동등을 통해서 보완한다.






** 골반이 오른쪽 밑으로 쳐질때 왼쪽 골반은 위로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왼쪽다리가 페달을 밟을때마다 무릎 최대각도가 더 커지게되고 안장이 높은 것같은 효과가 생긴다. 결국 왼쪽 다리는 안장이 높을때 생기는 무릎 뒤쪽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이렇게 골반 불균형으로 인해 양쪽 다리의 무릎 정렬이 틀어지게 되면 양무릎 모두 안쪽이나 바깥쪽에 불편하거나 통증이 생길수도 있다.


LLD 종류
이 같은 LLD는 구조적 다리길이 차이와 기능적 다리길이 차이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구조적 다리길이 차이(Structural LLD 또는 Measurable LLD로 부르기도 함)
사고나 질병 등으로 대퇴골, 경골 등 뼈 자체길이가 차이가 나는 경우다.
줄자나 X-RAY(Scanogram) 등으로 다리길이 차이를 측정하지만 줄자로 측정하는 경우 간접적인 방식이라서 부정확하다. X-ray도 2D라는 한계와 골반과 무릎의 정렬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측정값에 오차가 발생한다. 나름 정확하게 측정을 한다고 해도 80~90%의 정확도가 최고다.

만약 X-RAY 촬영을 해서 다리길이 차를 측정하고 싶다면 클릿신발과 웨지를 착용하고 선자세에서 X-RAY 촬영하는 것이 그나마 정확하다. 클릿의 너트에서 고관절의 중심까지 길이를 재서 다리길이차를 측정하고 이를 가지고 피팅한다.
< 출처 : Bernard Pearn-Rowe, 자덕 의학교수 >

  
2. 기능적 다리길이 차이(Functional LLD)
골반 불균형이나 근육의 유연성 저하로 겉보기에 다리길이가 차이가 나는 경우다.
FLLD의 주유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골반 불균형, 엉덩이, 허리, 햄스트링, 종아리 등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짐
2) 발바닥 아치 붕괴
3) 대퇴골의 질병, 고관절 질환
4) 무릎부상과 고관절 움직임 제한

특히 이중에서 골반불균형으로 인한 다리길이 차이는 대부분의 라이더에게서 볼수 있다. 즉 한쪽 다리의 골반이 앞과 아랫 방향으로 기울어지면 반대편의 다리는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 대부분 피팅을 하게되면 짧은쪽 다리가 편하게 안장높이를 맞추곤 한다. 긴다리에 맞춰서 안장 높이를 맞추면 짧은쪽 다리의 뒷무릎은 햄스트링이 과다하게 뻗게되서 통증이 발생한다.

실제로 스티브는 최근 3년간 2000여건의 피팅 경험에서 라이더의 약 70%가 FLLD 증상을 보이고 있고 이런 사람들에게 대부분 2~6MM의 심을 사용했다.


다리길이 차이 보정 빈도
70.21%
왼쪽 발 보정
23.40%
오른 발 보정
45.81%



골반 불균형 진단방법
1. 워밍업을 5분정도한다. 그리고 안장높이를 5mm 정도 내린다. 이렇게 안장위치를 변경하면 골반의 자세는 예전과 다르게 변하게 되고 골반은 몸이 선호하는 쪽으로 치우쳐지게 된다. 계속 페달을 밞으면서 양쪽 다리가 불편하지 않고 편한지 생각해본다. 그럼 다음 셋중 하나가 답으로 나온다.  

가. 그렇다
나. 아니다.
다. 애매모호

** 처음에 안장을 5mm 내린 이유는 대부분의 라이더가 안장높이를 높은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기 때문이다, 만약 안장높이가 적절한 상태에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안장높이를 5mm 내리지 않고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2. (가. 그렇다)가 답이라면 고정로라의 저항을 올리거나 기어를 고단으로 올려서 페달 저항을 키운다. 이때 저항의 크기는 라이더가 페달링을 좋은 자세로 몇분 동안만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저항이다. 이런 저항에서도 1번 질문처럼 양쪽다리가 거의 같은 압력과 페달링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불편하지 않다면 심은 필요없다.

** 안장높이가 높아서 어쩔수 없이 골반이 치우쳐진 경우다. 언제나 그렇지만 모든 피팅 과정에서 안장높이는 항상 중요하다.

3. (나. 아니다) 또는 (다. 애매모호)라면 안장 높이를 3mm 더 내려본다. 안장을 추가로 내려서 양 다리가 편하다면 클릿 스페이서는 필요없다. 단지 안장이 높아서 생긴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한쪽 다리가 다른쪽 다리에 비해 계속 않좋고, 페달링이 부자연스럽고 뭔가 튀는 듯이 꽉 조이는 것 같다면 클릿 스페이서가 필요하다.

그러나 스페이서는 불편한 다리가 아닌 편한쪽 다리에 설치한다.
불편한 다리가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페달링이 부드럽고 아무런 통증이 없는 다리가 문제다.

골반이 문제없는 다리쪽으로 치우쳐져서 그쪽 다리는 편하고 반대쪽 다리가 대신 희생하는 사례다.
3mm 스페이서를 편한쪽 다리에 설치하고 이번에는 안장높이를 반대로 3mm 올린다. 그리고 다시 페달링을 몇분동안 하면서 어느쪽 다리가 계속 불편한지 확인한다.

4. 만약 3mm 스페이서를 사용해서 양쪽 다리가 편해졌다면 좋다. 그러나 아직도 한쪽 다리가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3mm 스페이서를 추가로 더 설치한다. 그리고 안장높이를 다시 3mm 더 올린다. 그리고 다시 양쪽 다리의 상태를 확인한다.


클릿 스페이서의 단점
스페이서를 대개 2~6mm이내 사용하지만 어떤 사람의 경우는 그이상 쓸 수도 있다. 스페이서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스페이서는 일종의 막대처럼 작용하여 스페이서를 장착한 쪽 다리가 좀더 힘이 들게 한다. 이 힘은 Rocking Torque라고 불리며 신발이 스페이서를 설치하기 전보다 좀더 뒤쪽으로 원운동하게 한다.
경험적으로 스페이서 두께가 4mm 이하이면 Rocking Torque는 무시할만 하다. 그러나 5mm일때는 클릿을 1mm 뒤꿈치 쪽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스페이서 두께가 5mm 넘어가게되면 두께 1mm 마다 1/5mm씩 클릿을 뒤로 이동시킨다. 이렇게 클릿을 뒤로 보내게 되면 무릎이 전보다 좀더 퍼지게 된다.(무릎 최대각도 증가)

  
클릿 스페이서 제조사
스피드플레이, 스페셜라이즈드(BG-Fit), 그리고 스티브는 각각의 클릿 페달에 맞는 스페이서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에서 스티브는 스페셜의 제품은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한다. 신발속에 넣는 웨지와 마찬가지로 스페셜의 클릿 스페이서 재료도 고유수용감각을 교란하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페셜의 제품은 스티브가 만든 초기형 스페이서의 문제를 계속 가지고 있다. (스티브가 지금 판매하는 제품은 초기형의 문제를 해결했다)

  
FLLD 사례와 해결책
1. 라이더의 증상
(1) 왼쪽 엉덩이 안장통이 있고 안장 왼쪽 부위에 균열이 있다.
(2) 오른쪽 대퇴골이 해부학적으로 0.5인치 짧다.
(3) 오론쪽 페달 스핀들이 좀더 긴 제품을 사용중이다.
(4) 오른발은 페달링하면서 외회(supinate)하려는 경향이 있다.
(5) 왼발은 다리 정렬을 위해 5개의 클릿 웨지를 사용중이나 별 효과가 없다.
(6) 스트레칭을 계속 하고있고 왼쪽 무릎은 괜찮지만 오른쪽 다리가 ITBS(장경인대증후군)이 있다.

2. 스티브의 해답
(1) 골반 불균형으로 골반이 왼쪽 앞, 밑으로 치우쳐져서 왼쪽 다리가 좀더 긴 현상이다. 안장의 왼쪽 부위가 좀더 힘을 받아 안장통이 발생하고 안장이 파손되었다.
(2) 대퇴골이 해부학적으로 짧다고 해도 결국에는 걸으로 나타나는 FLLD를 가지고 피팅을 한다.
(3), (4) 골반이 왼쪽으로 쏠리고 프레임에 가깝게 페달링을 하기에 반대편인 오른쪽은 프레임에서 멀어지도록 페달링 할 수밖에 없다. 골반이 정렬된다면 오른쪽 페달 스핀들을 길게 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오른발이 외회도 막을 수 있다.
(5) 골반 불균형으로 인해 왼쪽 무릎이 안쪽으로 치우친 것은 클릿웨지만으로 해결이 어렵다.
(6) 왼쪽 무릎에 통증이 없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다. 오른쪽 무릎도 골반 불균형으로 인해 무릎에 불필요하게 옆방향 힘을 받아서 통증이 생긴다.

추가로 다리 불균형 차이를 해결하기위해 좌우 크랭크암 길이가 각각 다른 제품을 쓰는 것은 의미없다.

=========================================================================================================

[혼자하는 자전거 동적 피팅 번외편]
자전거 무릎 통증과 크랭크암 길이 : http://blog.naver.com/powerstr78/220235651321
발바닥 교정 #1 : 아치 보강 : (Steve Hogg 원저) : http://blog.naver.com/powerstr78/220236830582
발바닥 교정 #2 : 클릿 웨지, 인솔웨지, 힐 웨지의 사용  : http://blog.naver.com/powerstr78/220238660362
발바닥 교정 #3 : 골반 불균형, 다리길이 차이 보정을 위한 클릿 스페이서(shim) 사용:http://blog.naver.com/powerstr78/220241445811




출처: https://m.blog.naver.com/powerstr78/220241445811

[혼자하는 자전거 동적피팅 번외편] 발바닥 교정 #3 : 골반 불균형, 다리길이 차이 보정을 위한 클

이번편은 발바닥 교정 1편, 2편의 아치보강, 웨지사용에 이은 마지막 편입니다. 골반 불균형과 그로인한 다...

blog.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