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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전거여행/여행기 68

0713 오스트리아 in Klosterneuburg

오늘은 캠핑장온지 4일째이자 일요일이다. 오늘은 휴일로 지정 했다. 아무것도 안 한다. 라이딩도 안 한다.커피 마시고 아침 먹고 휴대폰 하고 YouTube 보고 가볍게 캠핑장 산책도 하고잘 갖춰진 화단 구경도 하고 점심 먹고 낮잠도 좀 자고 자전거 브레이크패드 정도 하고 브레이크 장력 조절도 하고 또 휴대폰 한다. YouTube 보고 짐 정리도 좀 하고 텐트도 좀 닦고 다음 주 라이딩 날씨도 체크 한다.이제 마음을 비웠다. 내 옆에 자리 잡은 아버지 아들 자전거 여행자 아버지랑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었는데 캠핑장에서 이틀은 꼭 숙박하고 간다고 한다. 시간도 많은데 많이 둘러 본다고 한다. 그게 여행이 아니냐고 한다. 저마다 여행 스타일이 있는 거 같은데 나는 좀 너무 타이트 해서 쉴 틈이 없었다. 이제 ..

0712 오스트리아 in Klosterneuburg

오늘은 아침 식사하고 빈에 가볍게 라이딩 해서 관광지 구경하러 갈 예정이다. 딱히 정해 둔 일정이 없으니 느긋하다. 어제 자전거 여행하는 한국인 아버지와 아들을 만났는데 아들이 자전거를 너무 힘들어해서 조금씩 조금씩 이동 한다고 한다. 그 아버지가 내게 가스 스토브 사용이 안 된다고 물어 봤는데 가르쳐 준다고 확인해 보니 가스의 스토브 연결하는 부분이 스토브타입과 틀리다. 그래서 안 된다. 내가 예비로 사둔 것과 똑같다. 결론은 나도 다른 제품 사야 된다. 예비로 사둔 이소 가스는 누군가 선물로 줘야겠다.원래는 오늘 관광만 하려고 했는데 데카트론 들려서 이소가스 사야겠다.다시 본 도나우 강변에 있는 시계그림이 있는 건물신호 기다리다 찍은 비엔나 풍경 벨베데레 궁전 인근이다.다시 본 벨베데레 궁전 정원, ..

0711 오스트리아 in Klosterneuburg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늘도 날씨가 흐리다. 비가 왔다가 해가 비쳤다가 진짜 계속 왔다갔다 한다.느긋하게 커피 한 잔 한다. 화단에 무궁화도 보인다.식사하고 느긋하게 준비하여 수도원으로 간다.수도원이다. 도착했다. 오늘은 시간이 많으니 느긋하게 주위 둘러 보고 구경 해야겠다.조각상탑도 보이고아름다운 수도원도 보인다.이쁘게 꾸며진 화단도 보고정말 유명한 수도원인가? 내부에 커피숍도 있고 기념품도 판다.이제 내부로 들어가봐야겠다.좀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문을 닫아놨다 개방을 안 하는 거 같다. 바깥에서 그나마 살짝 볼 수는 있었다. 여느 유럽 교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숙소에 돌아와서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몰라 쉬면서 오늘은 캠핑장에 있으려고 했는데 습관이 무서운 게 가만히 있으니 갑갑..

0710 오스트리아 Vienna to Klosterneuburg

오늘부터는 딱히 일정이 없다. 여권 나올 때까지 비엔나 주위에 있어야 한다. 정말 답답하다. 너무 건물 속에 갇혀 있으니까 갑갑하다. 오늘부터는 캠핑장에 가서 자연을 좀 느끼며 힐링 해야겠다. 체크아웃이 10시라서 느긋하게 준비하고 나간다.이케아에서 지퍼백까지 만든다. 품질 괜찮다. 똑딱이가 더블로 되어 있다. 슈퍼마켓에서 사고 남은 토마토 보관 한다.도나우 강변에 유람선이 떠 다닌다.자전거 도로 타고 가다 본 거위인가 고니인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내쪽으로 다가 온다. 느긋하게 구경하다가 간다.Schemerl Bridge이다.오늘 캠핑 할 동네 Klosterneuburg인데 거의 다 왔다. Wien에세 14km 북쪽에 있다. 여기는 Klosterneuburg Monastery인데 가볼 만한 곳인 ..

0709 오스트리아 Salzbrug to Wien

잊어 버려야 되는데 자는 내내 지갑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자다 깨다하다 7시 30분에 일어났다. 거쳐간 도시 빈을 다시 가야 된다. 커피 한잔 하면서 기차 좌석 예약 안해도 되는지 확인해봤다. ChatGPT는 무조건 예약 하는 게 좋다고 한다. 7월이면 성수기이고 사람이 꽉 차서 좌석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한다. 2시간 30분 동안 서서 갈려면 힘들다고 한다. 추가로 3유로 주고 지정 좌석 예약한다.체크아웃하고 잘츠부르크 역으로 간다. 역에 도착하니 30분 이다. 시간이 좀 남는다. 잘츠부르크에서 제일 유명한 모차르트 초콜렛이다.혹시 모르니 올라가서 플랫폼 위치도 확인하고 자전거 어떤칸에 싣는지 기차가 어디 서는지 확인해 본다. 스크린에 기차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하지만 기차가 왔을 때는 다른 위치에서..

0708 오스트리아 in Salzbrug

호텔에서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났다. 어제 밤사이에 비가 많이 왔다. 창문을 내려다 보니 아직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다. 커피 한잔 하면서 내일은 첼암제 갈 예정인데 또 어떻게 이동하고 숙소는 어디에 잘까? 계속 고민 하면서 휴대폰을 본다. 어느 정도 루트도 짜고 숙소도 대략적으로 정해 두었다. 내일 아침에 비가 안 온다면 그대로 시행하고 비 온다면 하루 더 숙박 해야 될 것 같다.비가 계속 온다. 따로 할 일이 없고 계속 호텔에서 있어야 되기 때문에 오랜만에 가족 및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전화도 한다. 그리고 YouTube 영상 시청 한다.오후 12시 다 되어 가는데 내 방을 노크를 한다. 하우스 키핑을 해 준다고 왔는데 수건만 주고 갈려해서 시트까지 다 갈아 달라고 했다. 호텔 로비로 나왔는데 비가 이..

0707 오스트리아 Linz to Salzburg

아침에 일어났는데 비가 내리고 있다. 지붕이 있는 숙소 예약해서 잔거는 탁월한 선택인데, 우울하다. 자전거 타기 힘들다. 참 아이러니한게 힘들어 자전거 타기 싫었던게 엊그제 같은 데 또 자전거 못 하니 아쉽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커피 한 잔 마시면서 정말 많은 고민에 고민을 하였다.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일까? 일정은 오늘 트라운 호수가 마을 그문덴 가는 건데 땅은 다 젖었고 오후 열두시까지 비가 올 예정이라 자전거 타고 가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결국 장고끝에 잘츠부르크로 기차 타고 가기로 결심했다. 이제 잘츠부르크 숙소도 예약해야 된다.괜찮은 숙소 좀 알아 보는데 가격이 참 사악하다 사악해. 결국 고민하다가 이탈리아에서 도둑 맞은 것도 있고 너무 지저분한 숙소 쓰기도 싫고 남들과 같이 쓰는 게 싫..

0704 체코 Klenovice to Horni Plana

어제 자는데 비 오는 소리가 들렸다. 주말 지붕있는 집에 잤던 게 신의 한 수였다. 만약에 어제 캠핑장에서 잤다면 컨디션 최악 이었을 거다. 춥기도 하고 옷이랑 텐트 말릴 생각하면 아찔하다.밖에 나와보니 이렇게 비가 많이 내렸다. 다 젖어 있다.어제 삶아 둔 달걀을 까먹는다. 반숙과 완숙 사이 진짜 잘 익었다. 커피도 한잔하고 천천히 준비해서 나간다. 오늘은 라이딩 거리가 얼마 안 돼서 여유를 부린다.클레노비체 벗어난다는 표지판이 보인다.초원 위에서 소들이 풀을 뜯고 있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흐리다. 라이딩 하기는 좋은 날이다.아름다웠던 산골 마을 관광 하기 위해 찾아온 체스키 크룸로프 도착했는데 비가 쏟아진다. 그나마 많이젖지는 않았다. 금방 그칠 비가 아니다. 마을 입구 쪽에 도착하니 이렇게 자전거..

0702 체코 in Plzen

어제 얼마나 피곤했는지 떡실신 해서 잤다. 아침에 깼는데 7시 정도 되었다. 너무 피곤한지 일어나기가 너무 싫다. 누워서 그냥 눈만 감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보관한 침대에 너무 편안하게 잤다.오늘은 드디어 필스너우르켈 양조장 투어 가는 날이다. 정말 내가 체코에 온 첫 번째 이유이자 목적이다. 너무기대 된다. 어제 산 토마토와 요거트를 먹고 커피를 만들어 마시면서 블로그 작성도 하고 휴대폰을 한다. 그리고 시간이 어느 정도 되어 식사하고 준비해서 나간다.아파트 앞에 하천이 흐른다. 하천을 따라 가는 길에 필스너 우루켈 사옥인지 건물에 마크가 보인다.그리고 멋진 교회 와 아름다운 건물들이 보여 사진 찍고 간다. 솔직히 나는 프라하 보다는 플젠이 더 이쁘고 마음에 든다. 너무 크지도 않고 건물들도 아기..

0701 체코 Praha to Plzen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먹고 바로 자서 그런가 너무 늦게 자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니 몸 컨디션이 살짝 안 좋다. 납작 복숭아, 체리, 식빵, 발사믹 식초 등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 체크아웃하고 Plzen으로 향한다.내가 머물렀던 숙소를 빠져나와 얼마 안가서 멋진 건물이 나왔다. 건물 앞에 달리는 말 조각상도 생기가 넘쳤다. 샤바후프 공원이다.어제 맥주한캔만 했어야 됐는데 숙취가 남아 있다. 대형마트에 들러서 파워에이드 사고 원샷 하고 간다. 바세린도 다 떨어져 가서 사야 되는데 대형마트에 물어보니 없다. Plzen 가서 화장품 가게 들러서 알아 봐야겠다.체코 자전거도로 참 엉성하게 만들어놨다크랄루프 드부르 라는 도시에 도착하여 키즈 카페 같은 곳 같은 데 에스프레소 한잔 한다.프라하 수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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