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라이딩이 없는 쉬는 날이다. 기분 최고다.어제 기분 좋게 푹 잔거 같다. 뜨거운 페트병 효과가 직빵이었다. 침낭 안에 넣고 자니 얇은 반팔 티에 바람막이 하나 입고 잤는데도 추위를 별로 못 느꼈다. 더욱이 어제는 비도 왔고 여기가 상간 지역이라 10° 아래까지 내려 갔는데.어제 오랜만에 750 미리 와인 한 병을 마셨더니 아침에 일어날 때 취기가 살짝 느껴진다. 그래도 오늘 쉬는 날이다.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ㅎㅎ이탈리아 토마토 요거트랑 아침 식사를 한다.이소가스에 스토브를 연결하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한국에서 가져온 믹스커피를 태워 먹는다. 커피 마시면서 어제 내렸던 비에 젖은 텐트도 말리고 짐 정리도 하고 자전거 준비도 한다.그리고 전기시설에 머물렀던 부부가 떠나면서 자리가 생겨 이쪽으로 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