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발코니를 보니 다행히 비는 안 온다. 저녁과 새벽에 비가 많이 왔는지 땅이 다 젖어 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늦게까지 자는지 조식 먹으러 나왔는데 아무도 없다. 빠르게 조식 먹고 출발 한다.인터라켄을 지나 조금 더 이동 하니 툰 호수가 나왔다. 호수가 맑은 게 아름답다. 브리엔츠 호수도 아름답지만 툰 호수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엄청난 폭포수가 흐르는데 어디서 떨어지는 물인지 모르겠다.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서 떨어지는 것 같다. 요 며칠 사이에 비가 많이 와서 폭포수 유량이 많은 것 같다.동굴 같은 터널도 지난다.멋진 산들이 있어서 더 아름다운 툰 호수 풍경이다.저 멀리 무지개도 보인다. 이탈리아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조금 이동 하니 비가 또 온다. 바닥은 완전히 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