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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 30

0619 세르비아 Novisad to Kanjiza

오늘은 아름다운 도시 노비사드를 떠나서 세르비아 북부 동네 Kanjiza로 간다. 정말 오랜만에 업힐이 없는 평지 구간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노비사드를 떠난다.하루 종일 이런 들판을 지나간다.30-40km 가다 보면 한번씩 이런 조그만 동네 타운이 나오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아름다울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지겨울 수도 있다. 처음에 이동할 때는 평지이고 차들도 많지 않고 매너있게 대해 주고 아름다운 들판이고 어제 오늘의 노비 사드 좋았던 기억들이 남아 있어서 그런가 이동하는 오전 내내 기분이 좋았다.베체이 라는 동네다. 그게 감흥이 없다. 그냥 외국인이구나 싶다.표지판이 신기하다. 슬로베니아에서 부터 계속 봐 왔는데 동유럽에는 이런 표지판이 계속 있는 것 같다. 의미는 어린이주의이다. 아침에 나오면..

0618 세르비아 Belgrade to Novisad

오늘은 세르비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Novisad 가는 날이다. 상당히 기대가 된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비 사드에 관한 글을 봤는데 헝가리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한다.숙소에서 자전거 타고 가는 길에 도나우 강변을 만나서 다리에서 사진 찍고 간다.베오그라드와 노비 사드 사이에는 왕래가 많기도 하고 대도시 두 개가 100km 안에 있기 때문에 두 도시 사이에 인프라는 그나마 괜찮은 것 같다. 도로 상태도 좋고 조그만 동네들도 도시들도 많다. 신호 대기 시에 찍은 사진인데 왕복 이 차선 도로가 계속 이어진다.소동네 카페 들러서 에스프레소 한잔 하고 간다.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하다가 손에 힘이 풀려서 그런지 거의 다 쏟아버려서 기분 상해 나머지 입에 털어 놓고 바로 일어났다.요렇게 이 차선 도로가 계속..

0617 세르비아 in Belgrade

오늘은 아침에 7시 반에 일어났다. 일어나는 습관과 일찍 떠 버린 태양때문에 어제 1시 가까이에 잤는데도 얼마 못 자고 깨버렸다. 호스텔 내 숙소 큰 침대 하나 옷장 끝이다. 아침에 화장실 가는데 또 오래 기다렸다. 숙박 하는 인원은 상당히 많은데 화장실이 2개 밖에 없다.숙소 모습들들어올 때 신발을 벗어야 한다. 신발 보면 사람이 얼마나 많은 줄 알 수 있다.평점이 왜 이리 좋은지 잘 모르겠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가? 화장실 기다린다고 힘들고 샤워실 좁아서 불편하다. 빨래하기도 불편하고 세탁비는 5 유로로 상당히 비싸다.엘리베이터이다. 상당히 오래된 방식이다. 예전에 이탈리아에서 사용해 본 방식이랑 동일 하다. 문개패는 수동으로 해야 되고 가는 층 누르면 동작한다.오늘은 자전거 볼트 구하는 게 Top..

0616 세르비아 Prijepolje to Belgrade

어제 와인 한 병 다 먹고 자서 그런가 아니면 기상 루틴이 몸에 이거 저 그런 거 6시 살짝 넘었는데 깼다. 더 자고 싶은데ㅠㅠ기차 시간이 11시 46분 이라 시간이 좀 남는다. 뭐 할까 고민하다가 근처 관광지라든지 가볼 만한 곳을 좀 알아 본다. 시내에서 좀 떨어진 외곽에 이쁜 밀레셰바 수도원이 있어서 거기로 가 보려고 한다.짐 정리하고 씻고 나간다. 숙소가 삼층이라 어제 오른다고 개고생했는데 내려갈 때도 개고생이다.페니어 2개 떼서 따로 먼저 일층으로 내려놓고 다시 자전거를 가지고 내려간다. 한 번에 내리는 것은 너무 무거워 절대 불가능이다.오늘은 라이딩은 다른 목적지 이동이 아니라 관광이기 때문에 너무 가벼운 수준이라 살짝 오르막이 있어도 몸이 가볍다.도착했는데 인터넷에서 본 사진이랑 다르게 가는날..

0615 몬테네그로 Tara to 세르비아 Prijepolje

어제 자면서 새벽에 10도까지 내려가니깐 추울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크게 춥진 않았다. 늦게까지 푹 자려 했으나 6시에 또 깼다. 화장실 갔다 와서 다시 잤는데 별로잔 것 같지도 않은 느낌이다. 7시 반에 일어나 또 오전 루틴 일정을 소화 한다.오늘은 몬테 네그로 일정을 마무리 하고 세르비아로 넘어 가는 날이다. 유럽 여행 계획 할 때 고민이 많았다. 문제는 세르비아이다. 내가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연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풍경인데 세르비아는 그런 게 별로 없다고 얘기들 하고 나도 그렇게 느껴진다. 그래서 생고생 하면서 자전거 타고 산악 지역 오르락 내리락 하느니 기차 타고 점프 할까 그냥 자전거 탈까 고민이 많았다. 결국에는 세르비아 Prijepolje에서 수도 Belgrade..

0614 몬테네그로 Pluzine to Tara

오늘은 각오를 제대로 해야 된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산악 구간을 올라야 된다. 캠핑장 시작부터 약 30 키로 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오늘은 약을 미리 먹어야 된다. 캠핑장 인근 마트에 레드불 사서 마신다. 도핑 효과를 내야 한다. 안 되더라도 플라시보 효과라도 만들어서 쉽게 올라야 된다.마을 벗어나 조금 지나니 멋진 Piva lake가 나온다. 어제 봤지만 봐도봐도 멋지다.본격적으로 오르막 오르는데 동굴 같은 터널이 나온다. 너무 어두워 무섭다. 빠르게 지나간다. 요런 동굴 같은 터널이 계속 이어진다. 바위를 지나야 되니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나름 멋짐과 낭만이 있다.좌측에 보이는 아주 좁은 도로를 따라 협곡을 따라 산을 넘는다. 옛날에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차마고도가 생각이 난다.본격적인 오르..

0613 몬테네그로 Vidrovan to Pluzine

이 지역이 산간 지역이다 보니 추울까 걱정했는데 춥지는 않았다. 바람막이까지 입고 자서 그런지 살짝 더웠다 더운 게 차라리 추운거 보다 백배 낫다. 아침에 일어나 짐 정리하고 텐트 그라운드시트만 살짝 젖어서 말리고 식사한다. 어디가나 괴롭히는 인간들은 아니 동물들은 있는 것 같다. 식사 하고 있는데 오리가 한 오리를 괴롭히고 또 개들도 있었는데 검은 개가 누른 개를 마운팅 하고 있다. 식사하고 정리하고 이동 한다. 오늘도 산악 구간이다. 그대신 거리가 50km로 상당히 짧다. 쉥겐 지역을 90일 초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몬테네그로 와 세르비아에서 10일 동안 있어야 된다.오늘 넘어 가야 될 산이다. 벌써부터 다리가 천근 만근이다. 정신력으로 버텨야 되는데 잘 안 된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데 내 정..

0612 몬테네그로 Kotor to Vidrovan

오늘은 본격적으로 블랙 마운틴을 넘어 가는 날이다. 라이딩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다리 컨디션이 별로 안 좋다. 그래서 오늘 검은 산을 어떻게 넘어 갈까 걱정이 든다.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전에 에스프레소 한 잔 하고 간다. 커피도 마셨으니 이제 산을 올라야 한다.몬테네그로 하수도 막는 덮개가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자전거 바퀴 걸려서 넘어질 뻔 했다. 조심해야 된다.어제 체인 교체 하고 정비한거 보험회사에 청구 했더니 10,000원 빼고 바로 입금 해 준다. 이번에 여행자 보험 가입 하면서 득을 톡톡이 보고 있다.업힐 시작 입구이다. 오늘도 해무가 끼어서 하늘이 뿌옇다산을 올라가다가 산 양을 보았는데 갑자기 떼거지로 우루루 내려 오더만는 도로를 점거 해 버렸다. 뒤에 차가 못가고 기다리고 있다. 그 광..

0611 몬테네그로 in Kotor

오늘은 쉬는 날이다. 어제 와인을 먹고 늦게 잤더니 오늘 눈떠보니 10시 가까이 되었다. 진짜 오랜만에 푹 잔 것 같다. 취기가 살짝 있긴 한데. 조금 지나니 확 사라진다. 오늘은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달라붙어 있어야겠다.토마토 와 요거트 먹고 한국에서 가져온 몇 개 안남은 맥심 커피 한잔 한다. 커피 한잔 하면서 느긋하게 휴대폰 한다.휴대폰하다가 변속 시스템 문제가 뭔지 차근차근 인터넷 검색 하다 보니 드레일러 한계 조정 나사가 있는 걸 발견함. 체인이 트레일러에 계속 데여서 소음이 발생 한다. 그래서 한계선을 조정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드레일러 높이가 체인 보다 낮게 되어 있는 걸 발견했다. 그래서 드레일러 높이 조정 하였다. 그리고 한계 조정 하려고 드라이버로 조정하려는데 내 멀티툴이 ..

0610 크로아티아 Plat to 몬테네그로 Kotor

자는데 바람 때문에 몇 번 깼다. 강풍이 진짜 강풍이 보라. 치는데 무서울 지경이다 라이딩 걱정도 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라이딩 시작하면서 부터는 그렇게 큰 강한 맞바람은 불지 않았다일어나서 준비하고 라이딩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참 힘들다. 캠핑장이 해안가 근처에 자리하다 보니 다시 도로로 올라 갈려면 경사도 17% 오르막을 올라야 된다. 그리고 또 어제 짠 경로가 계단으로 안내를 한다. 계단 10 계단이지만 자전거를 들고 가기에는 벅차다. 페니어 1개 떼고 자전거 들고 가는데 뒤지는 줄 알았음.아드리아해 해안가도로로 이동 하는데 아침 출근 시간인가 차량이 상당히 많다. 시끄럽기도 시끄럽고 바로 옆이 낭떠러지라 너무 무섭다. 진짜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는다.다행히 어느 정도 이동 후 한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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