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경험담

31세에 은퇴하고 세계여행을 하는 파이어족 부부 이야기

엔지니어 개츠비 2021. 3.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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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naver.com/nefertiti541/222161157344

31세에 은퇴하고 세계여행을 하는 파이어족 부부 - 잡지 Parade

<잡지 "Parade" 중 내용을 번역하였습니다>​크리스티와 브라이스는 꿈같은 생활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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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와 브라이스는 꿈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Millennial Revolution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 파이어족 부부는 31세의 나이에 은퇴하여 전 세계를 여행했습니다. 이 부부는 그들이 쓴 새로운 책인 "Quit like a millionaire"에서 조기은퇴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서 아내 크리스티가 그들이 실제로 여행으로 돈을 절약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을 아래와 같이 발췌하였습니다.



여행은 비쌉니다. 이건 모두가 다 아는 일반상식이잖아요?



하지만 알고 보니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2015년 1년 동안 세계일주를 시작한 후, 제대로만 하면 여행비용은 집에 있는 것과 똑같거나 심지어 더 저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 시골에서 부모님과 하루 44센트로 사는 아이였을 때, 의료 폐기물 더미에서 장난감으로 갖고 놀 만한 것을 찾고 있던 저에게 만약 누가 나중에 너는 스위스 알프스 꼭대기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면, 저는 미친 사람 취급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엥겔베르크의 퓌레날프에 서서 눈 덮인 산들과 푸른 풀들, 그리고 음메 소리를 내는 소들을 바라보며 저는 제 꿈이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가 세상의 꼭대기에 있는 것 같았어요. 실제로도 세상의 꼭대기만큼 높은 곳에 있었지요.



알프스 산맥에서 하이킹을 하는 것은 이 세상 최고의 경험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후로도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은 계속 쌓였습니다. 저는 말도 안될 정도로 푸른 에게해를 바라보며 산토리니의 절벽을 올랐습니다. 저는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따라 자전거를 탔습니다. 아일랜드 호스에서 바닷물의 짠 냄새를 들이마시고 오사카에서는 고베 소고기를 먹으며 천국을 체험했습니다. 저는 서울의 찜질방에서 10년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후, 태국의 코 타오라는 섬에서 PADI 스쿠버 인증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여행에 푹 빠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남편 브라이스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 것은 세계를 여행한 지 1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낡은 침대에 누워 하늘을 응시하며 새장 속의 새처럼 느껴졌습니다. 시차 때문에 뒤척이다 저는 제 노트북을 꺼냈습니다. 노트북에 저는 여행에 쓴 모든 달러, 유로, 엔화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브라이스를 깨우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조용히 작업을 했습니다.



"맙소사!" 저는 놀란 나머지 너무 크게 말해버렸습니다.



"왜 그래?" 아직 잠이 덜 깬 브라이스가 웅얼거리며 말했습니다. "뭐가 잘못됐어?"



저는 화면 속에 총금액 40,150달러를 가리켰습니다. 저희는 북미에 있는 집에 머무르는 것과 같은 비용으로 세계를 여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31세에 은퇴했을 때, 저희가 평생 동안 매년 은퇴 포트폴리오에서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한 액수는 40,000달러였습니다.



저희는 세 대륙에 있는 20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용은 저희가 여행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것과 같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브라이스는 잠에서 완전히 깨어났습니다. 저희 둘의 머릿 속에서는 톱니바퀴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알지?" 그가 물었습니다.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도 깨달았거든요. 저희는 영원히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을요.



여행은 비싸지 않습니다. 적어도 비싸게 여행을 갈 필요는 없습니다. 한 해동안 영국, 서유럽, 일본과 같은 비싼 지역과 동남아시아와 같은 싼 지역들을 섞어서 여행하여, 저희의 하루 평균 비용은 1인당 55달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에어비앤비와 호텔에 머물렀고, 때로는 외식도 하고, 때로는 숙소에서 직접 요리도 했습니다. 저희는 심지어 보스톤의 신선한 굴과 바닷가재, 태국에서의 나흘간의 스쿠버 다이빙 인증 과정 (숙박비 포함하여 일인당 250달러), 캄보디아에서의 스쿠버 다이빙 (두 번 다이빙하는데 일인당 80달러), 스위스 알프스에서의 하이킹(일인당 87달러), 그리고 일본에서 고베 소고기 요리(일인당 48달러) 같은 호사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여행 일정에 동남아시아를 추가함으로써 비용을 합리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날씨가 환상적일 뿐만 아니라 가격도 환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헬스장, 사우나, 수영장이 있는 새로 지은 건물의 원룸 콘도를 빌렸습니다. 비용은 한 달에 470달러입니다. 치킨 팟타이 한 접시요? 1달러 25센트입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의 오일 마사지는요? 팁 포함하여 10달러입니다.



따라서 여행할 계획이고 예산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면, 동남아시아를 추가하세요. 거기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예산이 줄어듭니다.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동유럽, 포르투갈과 같은 다른 저렴한 지역에서도 같은 식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0대에 은퇴한 이후 4년째 여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은퇴시점에 모아두었던 돈을 고갈시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행으로 인해 절감된 비용 때문에 순자산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우리 타파스 먹으러 갈까?" 브라이스가 침대에 일어나 앉으며 물었습니다.



"물론이지!"라고 대답하며 저는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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