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5/05/11 2

0510 볼세나 호수

유럽 와서 첫캠핑 후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것저것 뒤죽박죽 짐정리부터 느리고 한국과 달리 잔디밭에 텐트를 쳤는데 새벽에 습기가 많이 올라왔다 텐트가 다 젖었다. 그라운드시트는 흙까지 묻어서 멘붕이다. 텐트 말리고 간다고 시간이 많이 더디어 졌다. 그리고 어제 빨아 둔 빨래가 덜 말라 자전거 짐 받이에 하나씩 이동하면서 말렸다.이동 하는데 경치는 너무 이쁘다. 하지만 내가 경로를 잘못 짜서 그런가 아니면 이탈리아가 원래 그런가 한 번씩 여러번 미칠 정도로 비포장. 모래 자갈 길이 너무 자주 나온다. 속도도 느려 지고 힘은 힘 대로 들고 ㅠㅠ아직 98일 이나 남았는데 벌써 집에 가고 싶다.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동하면서 모레 자갈 길 나오면 지도 보고 아스팔트 길로 바꿔서 달렸다. 속도는 나지만 이탈리아 애들이..

0509 로마 및 브라치아노 호수

시차 때문에 그런지 어제 10시 반 골아 떨어진 이후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3시 이후로는 잠이 안 온다.눈 감고 있다가 4시에 일어나 자전거 짐받이 덜렁거리는 부분을 케이블타이로 묶고 정비 하고 공기압도 체크해서 에어 조금 넣어 주고 오늘 라이딩 준비 하면서 한국에서 가져온 믹스커피를 한잔 한다. 역시 달달하니 맛이 좋다. 커피 마시고 스트레칭하고 나갈 준비를 한다.시간 충분 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정 어정거리다 보니까 늦어지네. 항상 느끼는 건데 시간 충분 하다고 생각하면 또 늦어지고 하네.모든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한다고 호스트에게 메세지 보내고 키를 키 보관함에 넣었는데 나가는 문이 안 열린다. 보통 한국에는 잠금장치에 누르는 버튼이 있는데 없다. 열쇠 키 돌리는 부분이 있어서 일 이리 저리 궁리를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