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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2

0527 이탈리아 Vittorio Veneto to Fagagna

어제 묵은 숙소 내 방은 이층에 위치에 있다. 자전거는 일층에 두고 패니어 2개 및 핸들바 백 물통 두 개만 가지고 올라왔다.오늘도 아침에 눈이 일찍떠졌다. 살짝 새벽에 또 추웠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새벽에 추운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내 몸 체질이 이런가.?오늘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빠르게 나갈 채비를 한다.식사하기 전에 에스프레소를 한잔 내려서 마신다.오래된 가정집 같은 데 난로도 있고 부엌도 그렇고 엔틱함이 느껴진다.어느 정도 마무리 하고 호스트가 챙겨준 빵으로 아침 식사를 대충 한다.일층에서 살고 있는 거북이 물이 너무 드럽다 좀 갈아 주지. 원래 이런 물에서 사는가 잘 모르겠다.거북이와 인사하고 오늘 목적지로 향해 간다.지나가다 찍은 조그만 동네 교회 그리고 시골풍경날씨가 먹구름이 ..

0526 이탈리아 Arsiè to Vittorio Veneto 눈이 하루 종일 즐거웠던 하루

오늘도 새벽에 추워서 몇 번이나 깼다. 티셔츠, 바람막이, 경량 패딩까지 입고 은박비닐 깔고 뜨거운 페트병까지 침낭에 넣어도 새벽에는 춥네. 그나마 견딜만 한데 지금보다 더 추워지면 절망일 것 같다. 추워서 깨다 자다 깨다 계속 반복해서 해도 뜬 거 같고 6시 반에 기상 했다. 캠핑장에서 기상해서 아침 식사하고 텐트 말리고 나가는데 3시간 딱 걸린다. 너무 시간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라이딩 하기 전에 벌써 지치는 것 같다.캠핑장에서 나와 자전거 타고 가는데 터널이 나와 후미등 켜고 빠르게 이동 하는데 엄청 큰 차가 지나가니 바람이 확 불어 내 자전거가 휘청거린다. 넘어질 뻔 했는데 너무 무서웠다.북부 산악지역이라 주위가 온통 산이다. 우측에 자세히 보면 양떼들이 수백 마리 지나가고 있다. 스케일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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