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에 알콜이랑 솜 좀 얻으로 리셉션 데스크로 찾아 갔는데 알콜 없고 일명 빨간 약 포비돈과 솜 있다. 빌려쓰고 갖다준다고 하니 그냥 다 가지라고 한다. 뭐지 싶었다. 어쨌든 그라찌에 라고 하고 나온다. 오늘은 giroditalia 스테이지 15 보러 가는 날이다. 가는 장소인 Enego는 산악 구간인데 예정 시각이 17시 정도라 조금 여유가 있다. 그래서 늦게 일어나도 된다. 새벽에 추워서 몇번이나 깼다. 경량 패딩 입고 뜨거운 PT 병 침낭 안에 넣고 잤는데도 춥게 느껴진다. 자다 깨다 하다가 7시 반 정도에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난 캠핑장 풍경 운무가 끼어 더 이쁘게 느껴진다.정리 좀 하고 아침 식사도 하고 빨래도 좀 하고 느그적 거린다. 어제 다 못 적은 블로그 작성 하는데 여전히 Wi-Fi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