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목돈 주식 투자 방법에 대해서

엔지니어 개츠비 2021. 4. 7. 14:59
반응형

출처:

https://m.blog.naver.com/nefertiti541/222161135022

목돈이 생겼는데 정액분할투자(적립식투자)를 해야할까요?

​​흔히 '정액분할투자'를 택해 서서히 시장으로 들어가면 설사 시장이 완전히 바닥을 기더라도...

blog.naver.com

 흔히 '정액분할투자'를 택해 서서히 시장으로 들어가면 설사 시장이 완전히 바닥을 기더라도 고통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액분할투자를 할 때는 목돈을 일정한 액수로 나눈 다음, 나눈 금액을 오랜 기간에 걸쳐 정해진 때에 투자한다. 가령 당신한테 120,000달러가 있고, 이 돈을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싶다고 해보자. 시장은 믿기 어려울 만치 곤두박질칠 가능성이 있고, 가끔은 실제로 곤두박질친다. 따라서 당신이 120,000달러를 투자한 이튿날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가능성은 적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로 비참하기 짝이 없는 날이 될 것을 안다. 그래서 한꺼번에 몽땅 투자하는 대신 일정액을 분할 투자하여 위험을 제거하기로 한다.



먼저 120,000달러를 12개월로 나눠, 다달이 10,000달러를 투자한다고 해보자. 설사 첫 투자 뒤 바로 시장이 곤두박질치더라도, 남은 투자 기간에는 상황이 더 나아질지 모른다. 근사하게 들린다.



이 방식은 한꺼번에 투자할 때의 위험은 잘 제거하지만 시장이 하락할 때만, 그리고 12개월이라는 투자 기간 동안 평균 매입단가가 처음 투자를 시작한 날의 단가보다 낮을 때만 효과가 있다는 문제가 따른다. 달리 말해 주식 시장이 상승한다면 당신은 뒤처진다. 결국 일괄 투자 직후 시장이 하락할 위험을 다른 위험, 즉 정액분할투자하는 동안 시장이 계속 상승해 매입 단가가 올라갈 위험과 맞바꾸는 셈이다. 어느 위험의 발생 가능성이 더 클 것 같은가?



시장은 거칠게 출렁이는 과정에서도 언제나 상승한다. 그리고 하락할 때보다 상승할 때가 더 많다. 1970년부터 2013년까지 43년동안 시장이 상승한 해가 33년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라. 비율로 치면 무려 77%다 (미국 기준).



1. 정액분할투자를 할 때 당신은 시장이 하락할 것에 대비해 피해를 어느 정도 피하려 한다. 평균으로 볼 때 어느 해에 시장이 하락할 확률은 기껏해야 23%다.



2. 하지만 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은 77%로 더 크다. 이 경우 당신은 상당한 이득을 마다한 꼴이다. 분할한 액수를 투자할 때마다 주당 더 많은 값을 치러야 한다.



3. 정액분할투자를 할 때, 당신은 한꺼번에 투자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고점이라고 말하는 셈이다. 달리 말해 등락 시점을 예측하는 매매라는 어두운 세상으로 길을 잘못 잡았다. 지금껏 이야기했듯이 등락 시점을 예측하는 매매는 지는 게임이다.



그렇다면 정액분할투자 대신 무엇을 해야 할까? 만약 당신이 부를 쌓는 단계에 있다면, 뭉칫돈이 생기면 곧장 투자해서 되도록 오랫동안 수익을 내게 하라. 만약 당신이 부를 유지하는 단계에 있다면, 시장의 출렁임을 보완할 채권을 자산에 포함하라. 이때는 뭉칫돈이 생기면 당신의 자산 배분 원칙에 따라 투자하여 위험을 줄여라.



- 책 "부자 교육" 중에서 발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