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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슬로베니아 Bled to Laze

오늘은 따뜻하게 잘 잤다겠다. 기온은 비슷한데 비가 안 와서 그러나 여기도 산 아래인데 아니면.맥주를 두 캔 먹고 자서 몸이 따뜻해져서 그런가.어쨌든 오늘은 생각보다 빠르게 2시간 반 안에 모든걸 정리하고 떠난다.다시 1번 Bled 호수 배경으로 한방 찍는다.Laze로 이동 하는데 오늘은 배경이 무난하다. 별 특이점도 없고 한국 시골 풍경 같기도 하고 어제 너무 엄청난 걸 봐서 그런지 슬로베니아에서 천혜의 자연 환경 멋진 모습만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에스프레소 한잔 한다. 가격이 이탈리아에 비해 커피는 더 비싸다. 이집은 고급 레스토랑인가 1.7유로 하네. 그래도 한국보다는 싼편.화장실이 특이하게 식당과 분리 되어 있다. 일층이 식당이면 지하 나 이 층이 화장실인 경우가 간혹 있다.신호등 기다린다...

0529 슬로베니아 Bovec to Bled

캠핑장 아침 풍경이다.너무나 멋있는데 어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끔찍하다 왜냐면 텐트 다 젖었고 빨래는 하나도 안 말라 말려야 되기 때문이다. 꿉꿉하고 찝찝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려야 된다. 오늘 산악 구간이라 많이 힘든데 시간이 지체 되는 게 신경이 쓰인다.해가 떠서 빨래 말리는데 크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 같다. 햇빛이 강렬 하기 때문이다. 짐 정리 어느 정도 하고 빠르게 텐트 걷어 햇빛에 말린다. 옆집 웰즈 부부 식탁을 이용한다. 아침 식사 간단히 하고 빨래 및 텐트 마른 정도 체크 하며 다른 짐들을 패니어에 넣고 자전거에 차곡차곡 싣는다. 짐 정리 하는 사이 웨일즈 부부가 일어나서 인사를 서로 하고 곧 떠나는데 볼 수 있으면 다시 보자고 얘기 하고 굿바이 한다텐트 마르자마자 빨래는 걷어 방수팩에..

0528 이탈리아 Fagagna to 슬로베니아 Bovec

오늘은 드디어 이탈리아 마무리 하고 슬로베니아로 가는 날이다.오랜만에 캠핑장에서 따뜻하게 푹 잔 것 같다. 어제 맥주에 와인을 마셔서 푹 잔 건지, 매트 밑에 은박 비닐을 깔아서 그런지 기온이 11-12도 된 것 같은 데도 크게 추위를 못 느꼈다.7시에 일어나 해가 쨍쨍 하게 떠서 빨게 옷도 말리고 텐트도 말리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크게 안 걸렸다.출발하기 전 캠핑장 식수대에서 물을 받아 간다.파가냐의 오래된 교회의 시계가 이쁘고 특이해서 사진에 담아 본다.파가냐 외곽지역이다. 풍경 및 산들이 이쁘다.캠핑장에서 셀프 미니바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하고 나오려 했으나 잔돈이 부족해 못 마시고 나왔다. 그래서 출발한지 30분 밖에 안 됐지만 또 슬로베니아로 가는 길에 커피 가게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미리 마..

0527 이탈리아 Vittorio Veneto to Fagagna

어제 묵은 숙소 내 방은 이층에 위치에 있다. 자전거는 일층에 두고 패니어 2개 및 핸들바 백 물통 두 개만 가지고 올라왔다.오늘도 아침에 눈이 일찍떠졌다. 살짝 새벽에 또 추웠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새벽에 추운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내 몸 체질이 이런가.?오늘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빠르게 나갈 채비를 한다.식사하기 전에 에스프레소를 한잔 내려서 마신다.오래된 가정집 같은 데 난로도 있고 부엌도 그렇고 엔틱함이 느껴진다.어느 정도 마무리 하고 호스트가 챙겨준 빵으로 아침 식사를 대충 한다.일층에서 살고 있는 거북이 물이 너무 드럽다 좀 갈아 주지. 원래 이런 물에서 사는가 잘 모르겠다.거북이와 인사하고 오늘 목적지로 향해 간다.지나가다 찍은 조그만 동네 교회 그리고 시골풍경날씨가 먹구름이 ..

0526 이탈리아 Arsiè to Vittorio Veneto 눈이 하루 종일 즐거웠던 하루

오늘도 새벽에 추워서 몇 번이나 깼다. 티셔츠, 바람막이, 경량 패딩까지 입고 은박비닐 깔고 뜨거운 페트병까지 침낭에 넣어도 새벽에는 춥네. 그나마 견딜만 한데 지금보다 더 추워지면 절망일 것 같다. 추워서 깨다 자다 깨다 계속 반복해서 해도 뜬 거 같고 6시 반에 기상 했다. 캠핑장에서 기상해서 아침 식사하고 텐트 말리고 나가는데 3시간 딱 걸린다. 너무 시간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라이딩 하기 전에 벌써 지치는 것 같다.캠핑장에서 나와 자전거 타고 가는데 터널이 나와 후미등 켜고 빠르게 이동 하는데 엄청 큰 차가 지나가니 바람이 확 불어 내 자전거가 휘청거린다. 넘어질 뻔 했는데 너무 무서웠다.북부 산악지역이라 주위가 온통 산이다. 우측에 자세히 보면 양떼들이 수백 마리 지나가고 있다. 스케일이 한국..

0525 이탈리아 My Giro d’Italia Stage 15 Arsiè to Enego

저녁에 알콜이랑 솜 좀 얻으로 리셉션 데스크로 찾아 갔는데 알콜 없고 일명 빨간 약 포비돈과 솜 있다. 빌려쓰고 갖다준다고 하니 그냥 다 가지라고 한다. 뭐지 싶었다. 어쨌든 그라찌에 라고 하고 나온다. 오늘은 giroditalia 스테이지 15 보러 가는 날이다. 가는 장소인 Enego는 산악 구간인데 예정 시각이 17시 정도라 조금 여유가 있다. 그래서 늦게 일어나도 된다. 새벽에 추워서 몇번이나 깼다. 경량 패딩 입고 뜨거운 PT 병 침낭 안에 넣고 잤는데도 춥게 느껴진다. 자다 깨다 하다가 7시 반 정도에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난 캠핑장 풍경 운무가 끼어 더 이쁘게 느껴진다.정리 좀 하고 아침 식사도 하고 빨래도 좀 하고 느그적 거린다. 어제 다 못 적은 블로그 작성 하는데 여전히 Wi-Fi가 ..

0524 이탈리아 Vicenza to Arsiè

어제 캠핑장에서 자는데 나무 그늘에서 자서 그런가 기온도 좀 내려가고 9° 정도 된 거 같은 데 경량 패딩 입고 잤는데도 살짝 추워서 새벽에 일찍 깼다. 오늘은 67 키로미터만 타면 되기 때문에 늦게까지 자고 싶었으나 믹스커피 한 잔 타 먹으면서 천천히 정리를 하고 텐트도 말리고 간단히 아침 식사도 하고 준비를 한다. 빨래도 살짝 덜 말랐다. 너무 많아서 햇빛이 잘 안 들어온다. 방수백에 넣고 오늘 캠핑장 가서 말리던지 해야겠다. 텐트만 말리고 출발 한다.비첸차는 크게 관심 없어서 도시 구경을 하지 않고 그냥 바로 오늘의 목적지 아르시에로 향한다.비첸차 외곽지역 오토바이 같은 차량 진입 금지를 위해 만들어놨는데 일반 자전거 일때는 상관 없음. 패니어가 있어서 부딪쳐 넘어져서 부상 입을까봐 너무 겁남. 그..

0523 이탈리아 My Giro D’Italia Bussolengo to Vicenza

오늘은 giroditalia 보러 가는 날이다. 그래서인지 7시에 일어날려 했으나 6시쯤 눈이 떠졌다. 빠르게 짐 정리하고 식사를 한다. 아무리 텐트 고고 말리고 하지 않는다고 해도 짐이 어느 정도 되니까 또 자전거는 준비할 게 많은 스포츠다. 오늘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어제 만난 호주 여자애 멜도 나랑 비슷하게 일어나 자전거 준비하고 갈 준비를 한다. 내가 좀 더 일찍 출발 한다. 매도 giroditalia 결승 지점에서 이탈리아 본다고 했다. 나는 마지막 언덕 지점에서 구경할 거다. 혹시 모르니 볼수있으면 비첸차에서 보자고 했다. 8시 좀 넘어서 출발 한다.부솔렝고를 떠나며 찍은 사진들. 작은 동네지만 소박하고 아름답다.베로나로 향하면서 찍은 사진들. 오랜만에 자전거 타기도 하고 비도 안 오고 기분..

0522 이탈리아 in Bussolengo

아침에 룸메이트 중 한 명이 알람 소리를 안 끄고 10분 마다 계속 울려서 좀 짜증났다 어쩔 수 없이 기상 했다. 일어나 보니 8시가 다 되어 간다. 아침에 씻고 나와서 찍은 숙소 앞 풍경들 비가 살짝 온 것 같다. 땅이 축축하다.숙소 에서 제공한 아침들, 체리를 좋아하는데 양 껏 먹었다. 아직 좀 덜 익었는지 신 맛이 좀 강하게 느껴진다. 제일 아래 과일은 배인데 내가 불러 더 이상 못 먹겠다 유럽 배는 조금 길쭉하게 생겼다.에스프레소 Lungo도 한 잔 내려 먹는다. 기계에서 내려 먹어도 맛있다. 한 잔 먹고 블로그 작성 하면서 아메리카노도 있길래 내려 마셔 봤는데 에스프레소가 익숙해져서인지 아메리카노는 뭔가 좀 밍밍 하고 맛이 없다.마이뱅크에 첫번째로 청구한 자전거 수리 비용이 입금 되었다. 세부 ..

0521 이탈리아 Brescia to Bussolengo

오늘은 베로나로 가는 날이다. 이동 거리가 짧아서 늦게까지 자려 했으나 시차 때문에 6시에 깼다. 내가 잔 방 깔끔하긴 한데 좁다. 오늘 대략 60 키로만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고 숙소 체크인 시간이 오후 세 시라 시간이 넉넉해 여유를 부린다. 이것저것 바빠서 못 했던 블로그도 적고 인터넷으로 처리 해야 될 일들을 휴대폰으로 처리하고 알아 보고 한다고 시간을 보낸다. 내 패니어들 오랜만에 청소도 하고 내부 짐 정리도 한다. 짐이 많아져서 잘 안 닫힌다.호스트가 먹으라고 챙겨준 아침식사들 적당히 요기 하고 비알레띠 모카포트와 커피가 보이길래, 에스프레소를 한잔 만들어 먹는다.모카포트가 인덕션 인식이 안 되기 때문에 전용 받침대 같은 게 있다. 눈치껏 위에 올려서 모카포트 가열하니까 정상동작 한다.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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