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캠핑장에서 자는데 나무 그늘에서 자서 그런가 기온도 좀 내려가고 9° 정도 된 거 같은 데 경량 패딩 입고 잤는데도 살짝 추워서 새벽에 일찍 깼다. 오늘은 67 키로미터만 타면 되기 때문에 늦게까지 자고 싶었으나 믹스커피 한 잔 타 먹으면서 천천히 정리를 하고 텐트도 말리고 간단히 아침 식사도 하고 준비를 한다. 빨래도 살짝 덜 말랐다. 너무 많아서 햇빛이 잘 안 들어온다. 방수백에 넣고 오늘 캠핑장 가서 말리던지 해야겠다. 텐트만 말리고 출발 한다.비첸차는 크게 관심 없어서 도시 구경을 하지 않고 그냥 바로 오늘의 목적지 아르시에로 향한다.비첸차 외곽지역 오토바이 같은 차량 진입 금지를 위해 만들어놨는데 일반 자전거 일때는 상관 없음. 패니어가 있어서 부딪쳐 넘어져서 부상 입을까봐 너무 겁남.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