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log.naver.com/nefertiti541/222161142705
미국 파이어족 붐의 선구자격으로 불리는 JL 콜린스가 저술한 책, <부자교육>입니다. 원래 제목인 <The Simple Path to Wealth>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뭔가 속물적인 느낌(?)의 한국어 제목입니다만, 책의 내용은 단순히 부를 좇기보다는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 파이어족들 사이에서 추천도서로 빠지지않고 꼽히는 책이며 저도 읽어보니 내용이 상당히 좋아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지은이 JL 콜린스는 투자자이자 저술가로 <jlcolinsnh.com>이라는 재테크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투자를 처음 시작한 것은 1975년이며 이 때는 파이어족이나 조기은퇴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무런 정보나 자료가 없던 시절이라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그는 존 보글의 지수연동투자 방식으로 자산을 축적하여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돈과 투자를 주제로 딸아이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친구들이 내용이 좋으니 블로그에 한번 글을 올려보라고 권유하는 바람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의 블로그는 널리 알려져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들을 모아 책으로 출판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은 아마존 금융투자 분야의 장기 베스트셀러이며 유명 파이어족 블로거 Mr. Money Mustache 피터 애드니가 서문에 추천사를 써주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내용이 딱딱하고 어렵지 않아 일반인들도 이야기를 듣듯이 술술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의 첫머리에서 저자가 독자에게 하는 충고를 몇가지 요약해보았습니다.
*빚을 지지 마라.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남은 돈은 투자하라.
*버는 족족 그대로 소비한다면 겉만 번지르르한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
*돈에 무책임한 사람을 피하라. 그런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지 마라.
*재무설계사를 피하라. 당신 돈에 당신보다 세심하게 신경 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많지만, 그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은 자유다.
*건전한 투자는 복잡하지 않다.
*저축을 많이 할수록, 속 시원하게 사표를 던질 수 있는 '퍽유머니'를 더 빨리 모은다.
*높은 저축률의 장점은 두 가지다. 투자할 돈이 불어나는 동시에, 더 적은 돈으로 사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주식은 부를 쌓는 매우 강력한 수단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어느 날 뚝 떨어질 수도 있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이고 그런 일이 일어나거든 하락을 개의치 말고 주식을 더 사들여라.
*주가 하락이 언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연간 투자 수익률 4%로 먹고살 수 있다면, 일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경제적 자립을 이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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