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 가는 날이다. 저녁 8시 비행기라서 늦게 일어나려고 하였으나 어제 마신 와인 때문에 그런지 다시 한국 돌아 간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가 자다 깨다 하다가 9시에 일어났다.짐 정리하고 커피 한잔 하고 식사하고 샤워하고 공항으로 출발 한다.공항으로 가는 길에 어제 정말 맛있었던 최고의 와인 한 병 사들고 이동 한다. 가는 길에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 와서 매일 보는 것 같다.경로 짤 때 공항 가는 길을 파리로 들어올 때 왔던 수로 자전거 길로 잡았다. 처음 왔던 길이 새록새록 생각난다.공항까지 거리가 40km 정도라서 얼마 안 걸린 것 같다. 거의 다 왔다. 비행기 모형도 보이고 관제탑도 보인다.그렇게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는데, 공항도 상당히 이쁘다. 1터미널인데 원형 탑처럼 되어 있다..